피사체를 돋보이게 하는 핵심 구도

사진을 찍을 때 구도에 따라 피사체의 매력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. 

훨씬 더 시선이 가는 사진을 만드는 비결이 되기도 합니다. 

오늘은 피사체를 돋보이게 하는 핵심구도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. 

사진:  Unsplash 의 Jimmy Fermin

 

 -인물 사진의 구도 

1) 삼각형 구도 

얼굴과 몸의 배치를 삼각형 형태로 배치하면 안정감을 줄 수 있습니다. 

삼각형 구도를 쉽게 하는 방법은 손을 활용하는 방법인데, 인물의 얼굴 근처에 손을 두는 포즈를 취하여, 삼각형 형태의 구도를 만들 수 있습니다. 

얼굴, 손, 어깨를 삼각형 형태로 배치하면 시선이 자연스럽게 피사체로 집중할 수 있기 때문에 활용하기 좋은 구도입니다. 

예를 들면 인물 촬영할 때 바닥에 앉아 무릎한쪽은 세우고, 팔은 턱을 바치는 포즈를 취하여 삼각형 구도를 만들 수 있습니다. 특히 단체 사진을 촬영할 때도 삼각형 구도를 활용하면 균형 잡힌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. 

 

2) 프레임 인 프레임 구도 

그림자, 거울, 나뭇잎 또는 창문 등의 프레임을 활용해서 피사체를 강조하는 방법입니다.

피사체를 가리거나, 감싸는 방식으로 배치합니다. 

특히 창문을 이용해 프레임 인 프레임 구도로 인물을 촬영하면 훨씬 감성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.

이외에도 계절감을 나타내는 꽃을 함께 배치하는 것도 감성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. 

프레임 인 프레임 구도는 공간의 입체감과 깊이감 연출하기에 용이하며,

활용하는 프레임에 따라 스토리텔링을 할 수도 있습니다. 

 

*프레임 인 프레임 구도를 찍을 때 프레임과 피사체를 인포커스(조리개조임)를 하면,

프레임과 피사체 모두 선명하게 표현되고 피사체와 상황적 요소를 모두 강조하고 싶을 때 활용하면 좋습니다. 

*프레임 인 프레임 구도로 찍을 때 프레임을 아웃포커스(조리개개방)하면, 

프레임을 흐리게 처리하고 피사체에 대한 집중도를 더욱 높일 수 있습니다.

특히 배경이 지저분하거나, 감성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때 좋습니다.

 

3) 대각선 구도 

대각선 구도는 수평, 수직 구도 보다 더 인물을 집중시킬 수 있는 구도입니다. 

인물을 활용하여 대각선 구도를 만들 때는

인물이 설때 한쪽 다리는 구부리고, 한쪽 다리는 펼쳐 대각선구도를 만들 수 있으며, 

또한 얼굴의 정면이 아니라 살짝 위나 아래를 향하게 하여 시선을 따라 대각선 구도가 형성될 수 있도록 할 수 있습니다. 

난간이나 계단을 활용해 몸을 살짝 기울여 포즈를 취하는 방법도 가능합니다.

만약 인물을 그대로 두고 배경을 활용하여 대각선 구도를 만들 때는 

거리와 건물, 길 등 배경의 선이 되는 것을 대각선으로 배치하여 더욱 매력적인 사진을 만들 수 있습니다. 

 

-사물 촬영의 구도 

1) 미니멀리즘 구도 

불필요한 요소를 최대한 배제하고 피사체를 돋보이게 할 수 있는 구도입니다. 

단색 배경을 통해 사물을 촬영하면, 훨씬 더 깔끔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. 

고급스럽고 깔끔한 느낌을 주는데 미니멀리즘 구도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. 

 

2) 대칭구도 

좌우 또는 상하 대칭을 활용하여 균형감을 강조하는 구도입니다. 

사물만 촬영할 때는 정중앙에 피사체를 배치해 정돈된 느낌을 주거나, 

소품을 활용하여 대칭구도로 사물을 촬영할 때는 거울 등의 소품을 활용하는 것이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. 

깔끔한 느낌을 줄 수 있는 구도입니다.    

 

3) 클로즈업 구도 

사물의 디테일을 강조하는 구도로  망원렌즈 혹은 매크로렌즈를 활용하여 사물의 디테일을 강조할 수 있습니다. 

클로즈업 구도에서는 제품의 질감이나 색감 패턴등 제품의 매력을 배가시켜줄 수 있는 요소들이 잘 표현되는 게 중요합니다. 

 

 

-음식 사진의 구도 

1) 탑뷰 구도 

음식을 내려다 보는 방식으로 촬영하는 구도입니다. 

피자, 샐러드, 디저트 처럼 원형의 음식이 많은 경우에 유용합니다. 

음식과 함께 포트나 나이프 등을 어울리게 배치하여 감각적인 연출을 할 수도 있습니다. 

 

2) 삼각형구도 

음식과 주변요소를 삼각형 구도로 배치하여 균형감을 주는 구도입니다. 

메인 요리를 가운데 두고, 사이드 메뉴는 삼각형 구도로 배치해 안정감을 줄 수 있습니다. 

만약 사이드 메뉴가 없다면  컵이나 접시 등 주변 요소를 활용하여 삼각형 구도를 만들어줄 수 있습니다.